• 최고의 게이밍 PC를 완성하는 최선의 선택, ‘정품’ 프로세서의 선택에서부터
    등록일 2020.11.12 | 조회수 573
  • PC에 있어 ‘성능’은 그 존재가치에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성능을 가진 PC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게이밍 PC’에서 높은 성능은, 더욱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사실적인 그래픽 표현을 더욱 부드럽게 해 냄으로써, 게이밍 환경의 사용자 경험에서 중요한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한다. 부족한 성능의 게이밍 PC는 단지 그래픽 품질의 아쉬움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입력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어색한 움직임 등으로, 사용자가 게임에 제대로 몰입할 수 없게 만든다.

    이렇게 게이밍 PC에 있어 ‘게이밍 성능’은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추구되어야 하는 본질적인 가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타협이 필요하다. 이 때, PC를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이 필요한 성능 수준을 만족시키는 제품들 중에서 꼼꼼히 ‘비용 대비 성능’을 따지게 되며, 본질적으로 같은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면 좀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입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기도 한다. 특히, 시장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 가격대의 변화가 있는 PC 부품의 경우, 구입의 시기와 방법 측면에서의 전략이 구입 비용에 상당 부분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게이밍 PC의 ‘비용 대비 성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고민 중 하나로는 ‘정품 부품’의 선택 여부가 있다. 같은 기능과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약간이나마 더 저렴한 비정품 부품의 선택은, 한정된 예산에서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 보증 부분이 생략되어 약간이나마 저렴한 이 비정품 부품들은, 구입 후 문제가 생기면 정품 부품 대비 오랜 시간과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거나, 혹은 구제의 여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이에 PC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들에서 믿고 쓸 수 있는 ‘정품’ 부품의 선택은 고성능 게이밍 PC의 ‘신뢰성’을 완성하는 존재이자, 최고의 게이밍 PC를 만드는 최선의 선택이다.

    ▲ 정품과 비정품 모두 ‘진품’이긴 하지만, 유통 경로에 따라 제품의 취급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개인 소비자를 위한 ‘정품’ PC 부품이란, 공식 수입사를 통해 정식 유통 경로를 거친 개별 박스 포장된 제품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정품’ 부품에 해당되지 않는 ‘비정품’은 예전처럼 복제, 모조품의 의미가 아니라, 공식 수입사를 거치지 않았거나, 정식 유통 경로가 아닌 방법으로 시장에 나온 제품들이 보통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공식 수입사가 아닌 업체가 수입한 병행수입품이나, 혹은 공식 수입사가 수입했지만 일반 소비자 시장에 나와서는 안되는 제품인 기업 공급용 제품들이 벌크 형태로 유통되는 경우 등이 있다. 또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직구’ 또한 국내에서는 보증 등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세서 같이 생산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제품의 경우, 정품과 비정품 모두 기능과 성능이 동일한 ‘진품’이기는 하다. 예를 들면, 인텔의 프로세서는 정품이든 비정품이든 모두 인텔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두 제품 모두 인텔의 ‘진품’이기는 한 것이다. 하지만 유통 경로에 따라, 적합하지 않은 경로를 통해 구입한 제품은 제대로 보증을 받을 수 없는데, PC 제조업체 등 OEM에 트레이 단위로 대량 공급되는 프로세서의 보증은 공급받은 OEM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이러한 제품의 보증을 개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또한 병행수입이나 직구한 일반 소비자용 박스 제품은 일단 개인이 보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외국으로 RMA를 직접 보내야 한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거친 제품들이 정품 부품보다 저렴한 이유 또한, 정식 유통 경로로 유통되기 위한 인증 등의 과정이나,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제품 보증’에 필요한 비용들이 생략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정품’ 부품들을 구입했을 때 문제가 생기면 일단은 판매자에게 해결을 요구해야 하는데, 초기 불량이 아니라 몇 년 지나서 문제가 생기면 판매자를 찾기도 어렵고, 제품 보증 또한 적용되지 않아, 새로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도 흔히 나온다. 특히,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이는 프로세서와 메인보드의 경우, 한 쪽이 고장나서 새로 구입하게 되면 다른 한 쪽 또한 이에 맞춰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지불해야 할 대가는 더욱 커진다.

    ▲ 정품 프로세서의 ‘보증’과 ‘혜택’은 약간의 가격 차이보다 큰 가치를 가진다

    PC의 심장인 프로세서를 비롯해, PC를 구성하는 부품들에 ‘정품’을 선택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든든한 품질 보증’ 때문이다. 일반 개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주요 부품들은 대부분 3~5년 정도의 보증 기간이 제공되며, 보증 기간 내에서라면 사용 중 제품이 고장나는 등의 돌발 상황이 생기더라도 공인 서비스센터를 통해 즉시 제품의 교환이나 수리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인텔의 정품 프로세서는 3년의 보증 기간 동안 문제 발생 시 공인 서비스센터를 통해 즉시 프로세서 교환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만약 대상 제품이 없다면 사용 가능한 차상위 제품으로 교환이 이루어진다.

    반면, 병행수입이나 벌크 형태로 유통된 프로세서의 경우 일반적으로 알려진 3년의 보증 기간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병행수입된 박스 패키지의 프로세서의 경우는 3년의 보증 기간이 적용되기는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RMA 과정을 진행해야 하며, 벌크 형태로 유통된 프로세서는 국내 공인대리점을 통해 들어온 제품이라도 보증기간이 1년이고, OEM 채널에서 나왔다면 그마저도 보증되지 않는다. 인텔 프로세서의 메인보드가 보통 두 세대 정도의 호환성을 제공함을 고려하면, PC 구입 3년 뒤 프로세서가 고장난 상황에서, 정품 프로세서의 경우 프로세서 교환으로 추가비용 지출 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정품이 아닌 경우에는 새로운 프로세서와 메인보드까지 구입해야 하는,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이 발생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정품 부품이 제공하는 혜택은 확실한 보증 기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인텔의 정품 프로세서는 보증 기간 내 택배를 통한 서비스 접수 시, 택배 비용은 인텔의 공인대리점이 지불한다. 또한 정품 프로세서를 구입하고, 이를 RealCPU 사이트에 등록한 사용자라면 PC의 소프트웨어 문제에 대한 원격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PC를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정품 프로세서 구입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들은 정품 프로세서와 비정품 프로세서 간 약간의 가격 차이를 충분히 메우고도 남을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정품’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 정품 프로세서의 확인은 박스의 정품 스티커, 밀봉 상태, 내용물과 박스의 일치를 확인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정품’ 부품은 패키지 박스 외부에 공식 유통사를 알리는 스티커를 통해 정품 부품임을 알리고 있으며, 박스와 부품의 시리얼 번호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여 정품 부품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PC 구성에서 중심이 되는 부분이자, 고가의 부품인 프로세서의 구입에서, 정확한 정품 확인법을 아는 것은 성공적인 PC 구입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인텔의 정품 프로세서 또한, 기본적으로는 박스에 붙은 정품 스티커로 공인대리점이 유통한 정품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지만, 이 스티커가 붙은 박스와 내부의 프로세서가 일치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인텔의 프로세서에서,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고유 정보는 프로세서의 모델명, 생산 국가와 라인, 제조일자가 포함된 배치 넘버, 그리고 프로세서의 고유 시리얼 번호 등이 있다. 이 정보들은 프로세서 제품과 박스 포장에 함께 명기되어 있으며, 프로세서를 구입할 때는 정품 스티커의 존재와 함께 제품 포장이 확실히 밀봉되어 있는지, 그리고 프로세서의 모델명이나 배치 넘버, 시리얼 번호 등의 고유 정보가 박스와 일치하는지 정도를 확인하면 된다. 이 때, 프로세서의 시리얼 번호는 QR 코드로 기록되어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시리얼 번호의 마지막 다섯 자리가 프로세서 가장자리에 숫자로 기록되어 있으니 이를 박스의 정보와 대조해도 충분하다.

    한편, 프로세서의 정품 확인은 조립하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조립이 된 상태의 PC로 받는 경우 정품 확인 방법은 프로세서의 쿨러를 제거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프로세서와 박스의 정보를 대조하는 것밖에 없다. 이런 번거로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품 부품들을 사용하는 믿을 만한 조립 PC 업체의 이용과 함께, 사용한 프로세서의 박스 포장을 PC와 함께 받아 두는 것 정도의 방법이 있다. 또한 프로세서 설치 단계에서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등의 방법도 있을 것이며, 최근 몇몇 조립 PC 업체들이 제공하는, 조립 장면 동영상 촬영 서비스 등도 신뢰성 측면에서 도움될 만한 방법이 될 것이다.

    ▲ 큰 맘 먹고 구입하는 고사양 PC, 믿을 수 있는 정품 부품들의 사용으로 완성하자

    큰 맘 먹고 최고 사양으로 구성하는 고가의 게이밍 PC라면, 프로세서와 함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SSD 등 PC의 주요 부품들도 모두 정품 부품들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PC를 위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는 3년 정도의 보증 기간이, SSD는 3~5년 정도의 보증 기간이 제공되는데, 이들 부품 또한 안정적인 보증 기간의 존재가 약간의 가격 차이보다 더욱 큰 가치를 가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직구의 경우, 가격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해도 초기 불량에 대한 대응이나 추후의 제품 보증 관련에서 곤란한 일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고성능의 게이밍 PC에서 ‘비용 대비 극대화된 성능’은 분명 중요한 가치 중 하나지만, 이 비용 대비 성능을 단순히 ‘비용’과 ‘성능’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한다. 게이밍 PC를 위한 부품 선택에서 ‘정품’과 ‘비정품’ 간에 약간의 가격 차이는, 정품이 제공하는 안정적인 제품 보증과 추가적인 혜택들로 충분히 극복됨은 물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리고 정품이 제공하는 안정적인 보증과 차별화된 서비스, 추가적인 혜택의 가치는, 같은 부품 혹은 동급의 부품들을 여러 제조사, 유통사가 선보이는 상황에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고성능 게이밍 PC의 중심이 되는 고성능 프로세서는 그래픽카드나 SSD 등의 여타 부품들과 달리, 문제가 자주 생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문제가 생기면 대체품을 구하기도 까다로우며, 비용 지출 또한 만만치 않게 된다. 이에, 고성능의 게이밍 PC일수록,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서 구입에서부터 ‘정품’의 사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인텔의 정품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은 믿고 쓸 수 있는 ‘신뢰성’ 측면은 물론, 프로세서는 물론이고 PC 전체를 더욱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지원해, 새롭게 장만한 PC를 오랫동안 만족스럽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