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한번씩 찾아오는 정품 프로세서 사용하기 캠페인 입니다. ^_^

이미 많은 분들이 정픔 프로세서 혜택을 잘 알고 있고 있지만, 새롭게 PC 업그레이드 및 신규 구축 시기와 맞물려 아직도 왜 정품 프로세서를 구입해야 하는지, 그리고 정품 프로세서에는 어떠한 혜택이 제공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조만간 새롭게 PC 업그레이드 또는 새로 완전히 구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본 내용을 참고하셔서 꼭 정품 프로세서 구입하시고, 자신만의 안전한 PC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시중에 판매되는 프로세서는?

아니, 정품이 좋고 그 외에는 구입하지 말라고 한다면, 뭐 하러 판매 사이트에 이런 것들이 다 등록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냥 정품만 하나 딱!! 등록 되어 있으면, 헷갈리지 않고 좋은데, 굳이 벌크니, 병행(해외구매)이니 나눠져 있고 가격도 다르니까 소비자들은 헷갈리고 혹할 수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판매자의 입장, 즉 팔기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라 최종 소비자인 우리가 누려야할 혜택이나 잃게 될 권리 같은 건 애초에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많은데, 국내에서 사례는 없는듯 하지만 가짜 CPU 거래부터 시작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프로세서의 종류에 대해 먼저 살펴보도록 할게요.

벌크/트레이 프로세서

박스 패키지 구성이 아닌, 정말 딱 프로세서만 단품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본래 대기업이나 대량으로 CPU를공급받는 회사들의 물량에서 비공식적으로 일부 빠져나온 것이라고 추정되는 프로세서를 벌크/트레이 프로세서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인텔이 제작한 프로세서는 맞지만, 일반 사용자가 구매하기 위한 제품으로 분류되지 않고, 기업에 대량 납품용으로 기획된 제품이라 아무래도 가격이 좀 더 저렴할 수 있지만, 대신 A/S 조건이 정품 프로세서와 다르다는 차이도 있으며, 쿨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쿨러도 추가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사실상 벌크/트레이 프로세서는 인텔 한국 지사나 본사로부터 공식적인 A/S는 아예 안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짜 프로세서

그래도 벌크나 트레이 프로세서는 내가 사용하려던 프로세서가 맞기라도 하지만, 가짜 프로세서는 정말 더 심각한 녀석입니다. 사실 구동이 안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전혀 내가 쓰려던 프로세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죠.

특히 온갖 변칙적 수단에 능한 중국에서는 보다 높은 오버클럭 효율을 위해 뚜따를 감행하는 것을 이용해 아예 동작이 안되는 빈 PCB에 뚜따로 제거된 힛 스프레더만 다시 씌워 판매하거나 (사실상 겉모양만 그럴싸한 완전 껍데기) 아니면 코어 i3 같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한 프로세서에 코어 i9 힛 스프레더를 씌워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해외 구매를 통해서 전세계 사용자들 또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생기기도 하는데, A/S는 말할 것도 없고 정상적인 사용조차도 불가능한 만큼 절대로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벌크에 쿨러 포함 프로세서

이건 앞서 설명한 벌크/트레이 프로세서가 박스 패키지 구성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 쿨러가 (일명 초코파이 쿨러) 제공되지 않는 탓에 기본 쿨러를 포함해서 판매하는 프로세서 입니다. 비록 쿨러를 제공하긴 하지만, 공식적인 루트로 A/S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병행 수입 프로세서

병행 수입은 박스 패키지가 적용된 인텔의 정식 일반 사용자용 프로세서지만, 국내 정식 수입사가 아닌 루트를 통해서 들어온 프로세서 입니다.

▲같은 박스 패키지라도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제품은 정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정식 박스 패키지이므로 F 시리즈가 아니라면 기본 쿨러도 제공되고 있으며, A/S 자체는 가능하지만, 문제는 국내의 인텔 공인 대리점을 통한 A/S 처리는 불가합니다. RMA라는 수단을 통해 인텔 본사를 통해서 A/S를 진행할 수 있지만,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며, 그 시간 동안 당장 내가 쓸 CPU가 없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환율 이슈가 있을 때, 해외 구매를 이용해 같은 프로세서를 국내 정품 프로세서보다 저렴하게 구매 할 수도 있지만, 반쪽짜리 A/S가 가능한 프로세서라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구매가 아니어도 특정 루트를 통해 박스 제품을 들여오는 회사들이 있으며, 이들이 오픈마켓 등을 통해 정품 보다 좀 더 좋은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는데, 인텔 공인 대리점에서는 A/S 되지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 하셔야겠습니다.

정품 프로세서

국내 정식 수입사를 통해 판매되는 박스 패키지 제품으로 인텔 공인 대리점에서 정식 A/S가 가능한 프로세서 입니다. 3년간의 A/S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정품 CPU 관련 혜택을 모두 받아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프로세서가 불량일 경우, 기다릴 시간 없이 바로 새로운 프로세서로 교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3년간의 A/S 보장 기간 동안 만약 내가 사용중인 프로세서가 단종되었다면, 차상위 프로세서로 교체되기 때문에 (9세대 코어 i5 프로세서가 단종이면, 10세대나 11세대 코어 i5로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이런 부분도 괜찮은 혜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거리가 먼 지방에 있거나 센터에 직접 방문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사용자들을 위해 택배로 A/S 접수 시, 그리고 A/S 처리 후 다시 발송받기까지 모든 운송비를 인텔이 부담한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정품 프로세서 혜택은 전용 홈페이지인 http://www.realcpu.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판단으로 내 PC 라이프를 보호해야

이 글을 통해서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딱 한가지 “인텔 정품 프로세서를 구입하자” 입니다.

물론 정품 프로세서가 다른 벌크, 트레이, 병행수입 같은 제품보다 좀 더 가격이 비쌀 수는 있지만, A/S를 아예 포기해야하는 이들 제품보다는 좀 더 비싸더라도 정품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더 올바른 선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누군가는 정품 프로세서의 더 비싼 차액 만큼 낭비라고 생각하는 의견을 낼 수도 있는데요,

우리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살길 바라지만, 그래도 우리가 살면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보험을 드는 것처럼 한 두푼 하는 제품이 아닌데 좀 더 아껴 보려다가 권리를 모조리 잃기 보다는 좀 더 지출하더라도 확실하게 내 권리를 챙기는 것이 더 올바른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텔 정품 프로세서 구입하시고, 자신의 즐거운 PC 라이프를 보호 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