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PC, 정품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정답이다
    등록일 2021.05.28 | 조회수 281
  •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PC, 정품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정답이다
    기사입력 : 2021-05-21 |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PC 교체 사이클이 빨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유저들은 한번 PC를 구입해 오랜기간 사용한다.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의 성능이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졌기 때문에 한번 PC를 구입하면 성능에 대한 갈증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단, 업그레이드에 대한 갈증없이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처음 PC를 구입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펜티엄이나 인텔코어 i3 의 경우 기존 제품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지만 코어와 스레드의 한계 때문에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나 게임 플레이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성능이 떨어지는 CPU를 장착할 경우 PC활용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다양한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자연스레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일정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해야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최신 게임에 대응할 수 있으며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나 멀티테스킹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오랜기간 PC를 사용하고 싶다면 비용 부담이 있더라도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오랜기간 PC를 사용하고자 할 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코어 아키텍처 지원으로 최대 19% IPC가 향상 되었으며 DDR4-3200 메모리를 정식 지원할 뿐만 아니라 PCIe Gen4 NVMe SSD 사용이 가능해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PC를 구성하는데 적합하다.


    이번 시간에는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오랜기간 업그레이드나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PC를 살펴볼 예정이다. 그럼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상단의 표와 같이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메인스트림급 모델인 i5 시리즈를 비롯해 하이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유저를 위한 i7 시리즈, 극한의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싶은 유저를 위한 i9 프로세서가 판매되어 비용이나 성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i5 시리즈 만으로도 최신 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 특히 가성비에 특화된 고성능 PC를 만들고 싶을 경우 i5 프로세서 사용을 권장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i7 이나 i9 과는 코어와 스레드의 숫자가 다르기 때문에 분명한 성능차를 보인다.


    오랜기간 성능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i7-11700K 나 11700KF를 권하고 싶다. i9 노멀 프로세서와 비교해도 크게 부족함 없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며 오버클럭을 지원해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더 높은 성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i7-11700K  나 11700KF 는 프로세서 온도가 허용할 때 까지 (Max. 70도) 자동으로 코어 동작속도를 높이는 인텔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와 올코어 부스트 클럭을 최대 5.1GHz 까지 높여주는 ABT를 지원하지 않지만 (i9-11900K & 11900KF에서만 지원)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3.0 기술은 기본 적용되어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새로운 아키텍처는 이전세대 대비 추가된 최대 20개의 CPU PCIe 4.0 레인으로 PCIe 처리량과 유연성을 향상 시켰으며 DDR4 3200MHz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메모리 오버클럭 지원을 해 더 높은 성능으로 PC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10세대와 달리 PCIe 4.0을 지원해 최근 하나둘씩 출시되고 있는 PCIe 4.0 지원 NVMe SSD 사용이 가능하며 20G 속도를 지원하는 USB 3.2 Gen 2x2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i7-11700K 나 11700KF 는 오버클럭을 지원해 가성비를 고려한 PC와 달리 고급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 오버클럭을 위한 Z490 메인보드 사용이 필수적이며 메모리는 최소 8GB x 2 3200MHz 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대용량 데이터나 게임을 위해 500GB 이상의 NVMe SSD를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열이 많은 프로세서 특성상 수냉 쿨러나 고성능 공랭쿨러 사용은 필수라 할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감안해 최소 700W 이상의 고급형 제품 사용을 추천하며 그래픽카드는 RTX 3060 이상급을 사용해야 FHD 해상도 뿐만 아니라 QHD 해상도에서도 원할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단, 가상화폐로 인해 그래픽카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상황을 관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내장그래픽을 지원하는 11700K를 구입하거나 GT1030 이나 GTX 1050Ti 정도를 사용해 그래픽카드 가격이 안정화 될 때까지 캐주얼한 게임 위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상단에서 언급한 대로 PC를 구성할 경우 고성능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게된다. 이런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비정품 CPU 구입에 눈을 돌릴 것이다. 벌트나 역수 등의 제품은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는데 반해 가격은 좀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비정품 사용을 말리고 싶다. 21년 5월 17일 기준으로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i7-10700K 정품과 벌크 제품간 가격차가 만원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아 비용절약이 미미한 수준이다.


    가격차가 클 경우 리스크를 안고 비정품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을 그나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거의 동일한 상태라면 비정품을 선택할 이유가 1도 없다. 비정품의 경우 A/S 가 제한적이거나 아예 A/S 받지 못할 수도 있어 문제가 생기면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정품 프로세서를 구입하면 무상 3년 A/S를 지원해 CPU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A/S 접수시 제품이 단종되었을 경우 차상위 제품으로 교환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나 랜섬웨어 등으로 인해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막아피 백신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진행하며 PC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격으로 실시간 점검해 주는 셀프PC케어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오랜기간 PC를 사용하고 싶다면 2가지를 명심하기 바란다. 우선 점점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S/W 게임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구입할 때 고성능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정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11700K 로 PC를 구성한다면 4-5년 정도는 성능을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과 비교되는 높은 성능에 오버클럭을 통한 성능 향상이 가능해 대부분의 S/W와 게임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정품 사용은 보험과도 같다. PC사용중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지만 뜻하지 않게 부품이 고장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 놓은 것이 현명하다. 특히 AS가 제한적인 비정품과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면 당연히 긴 AS를 지원하는 정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