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 최근의 CPU 가격 인상, 조립PC에서도 정품 CPU 주목해야
    등록일 2019.02.20 | 조회수 511
  • 3월 신학기를 앞두고 PC 업그레이드가 활발해질 시점이지만 최근 PC 시장이 심상치 않다. PC 메모리와 SSD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지만 PC 부품에서 중요한 CPU는 전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 중이다.  


    제품 공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 중의 하나지만 3월 신학기를 앞두고 PC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는 CPU 가격의 증가는 업그레이드에 가장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PC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때 주로 고민하는 게임과 소프트웨어 지원 및 성능에 대한 부분도 주목해야 한다. 이때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런 고민 거리를 줄여줄 수 있다.



    PC 업그레이드 고민을 줄여줄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5 라인업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최대 6코어를 제공한데 반해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은 최대 8코어를 기반으로 코어 수는 2개 더 늘어나며 전반적인 성능 향상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합해졌다.


    인텔이 출시한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일반 사용자가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성능 사이에서 선택 가능한 프로세서는 메인스트림 라인업의 코어 i5 시리즈다.


    코어 i5 시리즈는 물리 6코어를 기반으로 최근 등장하는 6코어 이상의 게임과 소프트웨어에 대응이 가능하며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최근 등장한 9000F 시리즈 라인업은 앞으로 더 많은 프로세서가 등장해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인텔 9세대 코어 CPU 가격 인상, 정품 CPU 주목해야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5 9400F 기반 게이밍 PC 시스템 견적


    2월의 설 명절이 지나면서 모아온 용돈과 신학기를 앞두고 구형 PC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 등장한 게임이나 소프트웨어에서 부족한 성능을 보완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시점이 되었다.


    신학기를 대비한 PC 업그레이드는 학업에 필요한 성능 외에도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줄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한 성능도 고려해야 한다. 최적화와 성능 등을 기준으로 게임을 위한 시스템에는 인텔 프로세서가 주로 선택되고 있다.



    최근 급부상하는 배틀로얄 게임, EA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게이밍을 고려한 PC 시스템은 외장 그래픽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내장 그래픽을 제공하는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이용 가능하지만 내장 그래픽이 제거된 인텔 코어 i5 9400F는 코어 i5 8400을 이어 메인스트림 시스템 조합으로 적합하다. 


    여기에 인텔 B360 메인보드, 16GB 용량의 시스템 메모리,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GTX 1060 6GB급의 PC 부품 조합이면 배틀로얄 장르로 인기있는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dns)부터 최근 공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등 웬만한 최신 게임도 플레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게이밍용 그래픽카드는 조금 무리한다면 40만원 초반의 튜링(Turing) 기반의 지포스 RTX 2060 8GB를 이용 가능하며 지포스 GTX 1060 6GB 대신 2월 말 등장이 예상되는 30만원 대의 신제품인 지포스 GTX 1660 Ti를 기다려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수도 있다.



    인텔 9세대 코어 CPU 가격 인상, 정품 CPU 주목해야


    다만 조립PC를 위한 CPU 선택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CPU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해 정품과 비정품 프로세서의 가격 격차도 커지고 비정품 프로세서의 가격이 유리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제조사의 품질 보증을 온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식 유통되는 정품 프로세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품과 비정품은 성능이나 기능상의 차이는 적지만 정품을 선택하면 안정적인 지원과 넉넉한 품질 보증 기간 등을 이용해 만족감이 높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정품은 품질 보증 기간도 짧은 편이며 수입사가 사라지면 서비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된다. 고정이 거의 없는 CPU지만 정품과 병행 수입, 벌크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 각각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공인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는 인텔 정품 CPU에는 정품 스티커 부착


    인텔 CPU는 정품과 병행 수입, 벌크 제품으로 유통된다. 정품 CPU는 인텔의 국내 공인 대리점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등 3사를 통해 수입, 유통되는 제품이다. 보통 3사는 정품 바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정품과 비정품을 구분한다.


    정품 박스 CPU는 3년간 A/S, 정품 벌크 (트레이, Tray)는 1년 A/S 또는 시스템 구매시 3년 (트레이는 1년) A/S를 보증해 제품과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레이 CPU로도 불리는 병행 수입은 해외에서 명확하지 않은 경로를 통해 수입된 제품이며 벌크는 납작한 플라스틱 박스에 담겨있어 트레이 (Tray)로도 불린다.


    이와 같은 여러 종류의 CPU 중 인텔 공인 A/S 센터를 통해 기술 지원과 A/S, 인텔 채널 파트너 제휴 회원사 프로그램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은 정품 CPU다. 병행 수입이나 벌크는 정품과 비교해 1-2만원 사이로 저렴하게 판매되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수도 있으며 CPU는 다른 부품보다 A/S가 적은 편인데 이와 같은 부분이 정품과 병행 수입이 공존하는 이유다. 최근 공급 부족으로 정품과 병행 수입 및 벌크와의 가격 격차가 커졌다.


    병행 수입 CPU는 3년 A/S나 RMA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수입처나 판매처가 사라지면 A/S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병행 벌크는 1년 A/S를 수입처나 판매처가 보증하지만 이 역시 병행 수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품 교환 과정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면서도 번거로워 일부 사용자는 A/S를 포기하기도 한다.



    시스템에 부착되어 있는 정품 스티커로 정품 CPU 확인


    브랜드 PC와 조립 PC는 조립 PC 대비 성능은 부족해도 브랜드 이미지와 친철함, 접근성 높은 A/S로 선택하기도 하며 PC 케이스 외부에 부착된 인텔 정품 스티커 등을 통해 정품을 확인할 수 있다. 조립 PC는 부품별 제조사 확인이 가능해 정품 부품 여부 확인이 용이하다. 조립PC는 판매 쇼핑몰에 따라 자체 A/S나 협력사를 통한 A/S가 최대 5년을 지원하기도 하며 가격대비 좋은 스펙과 안심 A/S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도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인텔 공인 대리점 3사에서 운영하는 통합 A/S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정품 CPU가 가진 장점이다. 통합 A/S 센터에서는 A/S 과정의 불편함을 줄이고 신속한 기술 및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국내에 위치한 만큼 접근성이 높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3년 동안 문제 발생시 처리가 용이하고 서비스 기간과 편리함, 접근성이 유리한 부분이 병형 수입 및 벌크 CPU와 차별화된다. 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지방에 살고 있다면 지정 택배사 (로젠택배)를 이용하면 왕복 배송비를 지원해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도 있다.


    인텔 정품 CPU는 A/S 기간 동안 구입한 CPU가 단종되었다면 동일한 가격대의 더 높은 성능의 제품으로 교체해준다. CPU 인식불가, 블루스크린, 시스템 다운 등의 사유에는 A/S가 가능하지만 오버클럭이나 기타 소비자 과실로 인한 문제는 A/S가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양한 사후보장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인텔 정품 CPU




    인텔 정품 CPU는 3년의 비교적 긴 A/S 기간과 함께 각종 사후보장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병행 수입이나 벌크 CPU와 차이를 둔다.


    인텔 공인 대리점 3사는 셀프 PC 케어 서비스를 통해 PC를 잘 모르는 소비자에게는 소프트웨어(바이러스 점검, 프로그램 오류 점검 등)을 원격으로 지원한다. A/S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에 사는 사용자는 A/S나 시스템 점검을 받기 어려워 유용하다. 정품 CPU 스티커를 부착한 완제품 PC나 조립 PC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CPU 서비스 기간과 동일한 3년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텔 통합 센터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고객의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조언이나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또한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등의 주요 드라이버들을 한꺼번에 통합 드라이버 서비스 센터를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리얼 CPU 사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각종 PC 부품을 구입 후 제조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운로드 받는 과정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인텔 정품 CPU를 구입하면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Intel Security McAfee) 안티바이러스 플러스 백신 90일 사용판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PC에 저장된 자료나 정보를 보호할 수 있으며 보안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정품 CPU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카톡 서비스 (@realcpu 아이디 추가)도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지원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인텔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인텔 정품 CPU 등록 이벤트도 매월 진행한다. 정품 CPU를 구매하고 정품 사이트에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매월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키프티콘을 증정한다. 정품 CPU 구매 팁이나 관련 내용의 정답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립 PC를 위한 CPU, 정품을 선택해 3년을 안전하게


    최근 인텔 CPU의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병행 수입이나 벌크 CPU와의 가격 가격차가 커지면서 정품 CPU 대신 가격 등을 이유로 이들 CPU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병행 수입이나 벌크 CPU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의 이점 외에는 불안정한 서비스나 사후 지원면에서 여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