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정품이라면 믿을 수 있다'
    등록일 2018.12.20 | 조회수 437
  • 올 4분기 인텔 9세대 코어 i9 9900K 프로세서를 필두로 코어 i7 9700K와 i5 9600K 등 하이엔드 게임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프로세서가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게다가 지난 11월에는 전문가를 위한 인텔 코어X 시리즈까지 출시되면서 고사양PC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품 프로세서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인텔 9세대 프로세서와 코어X 시리즈의 가격이 적게는 30만원 대부터 많게는 100만원 대를 훌쩍 넘을 정도로 고가이다 보니 기왕이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정품 프로세서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비단 고사양 프로세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그에 걸맞는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특히 A/S에 민감하기 때문에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야 말로 모든 전자 제품이 갖춰야할 기본 덕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CPU는 다른 부품에 비해 문제가 생길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은게 사실이지만, PC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워낙 크기 때문에 특히 서비스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기에 정품 여부를 문의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이에 정품 프로세서란 무엇이고, 병행 수입 제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정품 프로세서와 병행 프로세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이미 여러 차례 기사를 통해 알려졌듯 인텔 프로세서는 수입되는 형태에 따라 정품과 병행 수입으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동일한 제품이지만, 공급처가 다를 뿐만 아니라 서비스 정책이나 혜택의 차이도 명확하다.

    정품 프로세서는 인텔코리아가 지정한 국내 공식 대리점인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등 유통 3사를 통해 들여오는 제품을 말한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CPU와 쿨러가 함께 묶인 박스 형태로 판매된다. (일부 고사양 모델의 경우 쿨러는 별매다) 반면 병행 수입 제품이란 앞서 말한 공인 3사를 통하지 않고 해외에서 개인이나 업체를 통해 들여오는 제품을 말한다.

      
     

    정품과 병행은 동일한 제품이기에 기본적인 품질은 같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정품 CPU는 인텔 공인 3사가 운영하는 통합 서비스 센터를 통해 숙련된 전문가들과 테스트 장비를 통해 이상 유무를 빠르게 체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텔 정품 CPU를 유통하는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는 PC 시장에서도 내로라 하는 중견 기업이고, 그에 걸맞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CPU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 예컨데 PC방이나 기업 고객에게는 이러한 체계화된 서비스는 신뢰를 더해주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게다가 정품 프로세서의 서비스 보증 기간이 무려 3년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인텔 정품 프로세서는 3사 중 어떠한 업체를 통해 구매하더라도 동일하게 3년의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유통사를 고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반면 병행 수입 제품의 경우 대게 구입한 곳에서 A/S를 받아야 하고, 간혹 CPU를 구입한 병행 수입 업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글로벌 A/S 센터에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발송해야 한다. 이런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만, 해외를 통해 RMA 형식의 A/S를 하게 된다면 그만큼 많은 시간과 비용의 소모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기 마련이다. 일반 유저들의 상당수는 이런 경우 A/S를 포기하기도 한다.

    때문에 정품 프로세서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CPU 박스에 정품을 인증하는 스티커가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만일 정품 CPU를 주문했는데, 박스를 보내주지 않는다거나 공인 대리점의 회사명이 인쇄된 스티커가 없는 경우 정품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조립PC를 구매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먼저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매한 조립PC가 정품CPU를 사용했을 경우 케이스 측면 혹은 정면에 정품 CPU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여기에 부착된 스티커에 적힌 시리얼 넘버를 인텔 정품 사이트(www.realcpu.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여라도 구매한 PC의 측면에 정품 스티커가 없다면 처음부터 의심을 하고, 반드시 판매자에게 재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런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지만,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하듯 정품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정품 프로세서만의 특별한 서비스 정책

    인텔 프로세서를 구매했다면 반드시 정품 사이트를 통해 정품 등록을 할 필요가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페이지 중앙에 보이는 바코드 입력창에 스티커에 표기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텔 정품 프로세서의 서비스 센터는 용산구에 위치(용산구 원효로 2가 52-3번지 인텍앤컴퍼니 1층)하고 있는데, 용산역 혹은 신용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 다만 접수 가능 시간이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정품CPU만의 교환 정책도 매력적인 부분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PC 부품은 사용하던 제품이 단종되면 A/S도 함께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리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교체를 해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A/S가 불가한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인텔 정품 CPU를 구매하게 되면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더 높은 성능의 제품으로 교체를 해주기 때문에 고장으로 인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정품 프로세서 구매했더니 이런 혜택이?

    인텔 정품 프로세서 구매하면 서비스 부분 외에도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초보자를 위한 셀프 PC 케어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셀프 PC 케어 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인텔 통합 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 엔지니어들이 고객의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점검해주고 이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인텔만의 서비스 정책이다.

      
     

    PC 유저들 중에는 간혹 소프트웨어의 장애로 PC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셀프PC 케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CPU의 서비스 기간과 동일하게 3년의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셀프 PC 케어 서비스는 정품 CPU를 단품으로 구매한 소비자 외에도 정품CPU 인증이 부착된 조립PC나 완제품PC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무엇보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이나 경기권이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유저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이 어려운 경우 혹은 급하게 PC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셀프 PC 케어 서비스를 통해 PC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동시에 간단한 문제라면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리얼 CPU 사이트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를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무척 편리하다. 대부분의 경우 드라이버를 찾으려면 해당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일일이 검색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리얼 CPU 사이트에서는 이런 드라이버들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다. 출시된 지 제법 오래된 제품의 드라이버도 다운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찾는 제품의 드라이버가 없을 경우 요청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남기면 처리해 주기 때문에 굳이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리얼 CPU 사이트에서 한꺼번에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정품 사용자들이 PC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백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텔 공인 3사는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Intel Security McAfee) 안티 바이러스 플러스 90일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물론 다양한 백신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있지만,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안티 바이러스 플러스는 성능에 있어서 정평이 난 프로그램인 만큼 외부 위협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이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안티 바이러스 플러스는 정품 CPU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최근 보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유용한 특징이 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인텔 공식 서비스센터는 지난 해부터 카톡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realcpu 아이디를 친구 추가하면 한층 쉽고 빠르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시간은 서비스 센터의 근무 시간과 동일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회사 업무 등으로 센터를 직접 찾기가 어렵거나 통화가 힘든 상황이라면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공인 3사가 정품 프로세서 구매 고객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끝으로 정품 사이트에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매월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니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이득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