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오래 안심하고 쓰는 PC를 위한 ‘정품’ 프로세서의 매력
    등록일 2018.08.27 | 조회수 850
  • 최근 PC의 교체 주기는 어느덧 3년 이상을 바라보는 경우가 흔해졌다. 이는 일반적인 PC 사용에서, 당시의 최신 PC를 구입했다면 3년 이상까지도 기능과 성능에서 큰 아쉬움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PC를 구성하는 하드웨어 또한 그 수준이 높아져서, 3년 정도까지는 특별한 고장 없이 쓸 수 있을 정도의 품질을 보장하고 있으며, 덕분에 조립 PC에 사용되는 부품들의 상당수가 3년 이상의 품질 보증 기간을 갖추고 있고, 5년 이상의 보증을 제공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각 부품들의 수입사들이 제공하는 형태의 PC 부품들의 품질 보증은, 정식 유통되는 ‘정품’ 들에만 해당된다. 이에 기능과 성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부품이거나, 혹은 물리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부품일지라도, 제공되는 품질 보증에서의 정책과 평판에 따라서 제품의 매력이 달라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또한 정품 부품들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들은 정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간의 약간의 가격 차이를 충분히 메꾸고, 그 이상으로 매력적인 구매 조건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PC의 중심인 ‘프로세서’는 고장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례가 없지도 않다. 그리고 이 때 ‘비정품’ 프로세서의 경우 보증을 받을 수 없거나 긴 시간을 들여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번거로움이 따르기도 한다. 이에 조립PC를 위한 인텔 프로세서의 구매시에는, 공인대리점 3사에서 유통된 ‘정품’ 프로세서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제품 박스 포장에 정품 확인과 등록까지 바로 가능한 스티커가 붙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정품 프로세서에는, 확실한 품질 보증 이외에도, 원격지원 서비스나 소비자 대상 이벤트 응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국내에서 인텔 정품 프로세서 확인의 처음과 끝은 박스의 ‘스티커’다 (출처: realcpu.co.kr)

    국내에서 인텔 ‘정품’ 프로세서는 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 등 공인 대리점 3사를 통해 시장에 유통된 프로세서를 의미한다. 이 공인 대리점 3사를 통해 유통된 박스 패키지 형태의 정품 프로세서에는 박스 옆면에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어, 이 스티커의 QR 코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품 확인에 있어, 중요하게 확인할 점이라면 박스의 봉인 여부, 스티커의 QR 코드를 통해 조회되는 제품과 실제 제품이 일치하는지 정도를 확인하면 된다. 물론, 국내의 공인 대리점 3사를 통해 유통된 제품이 아니라면 이런 스티커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인텔의 프로세서에서 제품에 관련된 정보는 모델명, FPO(Finished Process Order), ATPO(Assembly Test Processor Order) 시리얼 넘버 정도가 있는데, 이 중 FPO는 프로세서 윗면의 문자열로, ATPO는 최신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군은 프로세서 가장자리에 2D 매트릭스 형태로 기록되어 있어, 스마트폰의 QR 리더 정도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제대로 된 ‘박스 밀봉’의 여부는 박스와 프로세서의 정보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고, ‘정품 확인’은 이 박스의 정보와 정품 확인 스티커의 정보가 일치하는지, 조회했을 때 정품이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지 정도를 보면 된다.

    조립된 상태로 받은 조립 PC의 경우에는 조립시 사용된 프로세서의 박스와 스티커를 모두 받는 것이 좋다. 이 때 구입한 프로세서의 모델과 프로세서 박스, 스티커의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은 쿨러를 제거하고 프로세서의 정보까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이런 번거로움은 믿을 만한 판매 업체를 선택함으로써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PC 구성에 정품 프로세서의 사용을 주문했음에도, 정품이 아닌 프로세서가 사용되거나 한 경우에는 향후의 문제를 없애는 의미에서 즉시 프로세서의 교체를 요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정품 프로세서 확인 스티커는 케이스 옆에 붙여 두면 편리하다

    인텔의 공인 대리점 3사를 거친 정품 프로세서를 구입했다면, 박스에 있는 정품 스티커의 QR 코드로 정품 조회와 함께, 등록 페이지로 연결되어 정품 프로세서의 등록까지 쉽게 끝낼 수 있다. 그리고 정품 등록이 완료된 프로세서에는 글로벌 정책인 3년 제한 품질 보증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국내에서 인텔의 정품 프로세서에 대한 보증 지원은 공인 대리점 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텔 CPU 통합 A/S 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지정 택배를 이용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보증 기간 내에 사용하던 정품 프로세서에 문제가 생긴 경우, 통합 A/S 센터에 방문 혹은 택배를 통해 신속하게 제품의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통합 A/S 센터의 지정 택배사를 이용하는 경우 왕복 택배 비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증 기간 내의 프로세서 교환은 동일 제품으로의 교환이 원칙이지만, 단종 등으로 재고가 없을 경우에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상위 제품으로 교환된다. 이를 통해, 프로세서의 고장으로 인해 메인보드 등 PC 전반을 업그레이드 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지출을 막고 좀 더 안정적인 PC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반면, 사용하던 프로세서가 정품이 아닌 경우에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박스 제품이지만 국내 공인 대리점을 거치지 않은 병행수입 등의 제품이라면 인텔의 글로벌 RMA 서비스를 직접 받아야 하는데, 영어로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과 한 달 가까이 걸리는 기간이 부담이다. 그리고 정품이지만 조립 업체 등에 대량 유통되는 ‘트레이’ 제품은 보증 기간이 1년이며, 대기업 OEM 채널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아예 보증 자체가 없다. 그리고 정품 프로세서가 아니라면, 프로세서의 정보를 직접 조회해 방법을 찾는 것부터 사용자의 몫이 된다.

     
    ▲ 정품 프로세서에는 신속한 보증 처리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인텔의 정품 프로세서에서 제공되는 추가 혜택으로는 원격 제어 형태로 제공되는 ‘셀프 PC 케어 서비스’와 맥아피 안티바이러스의 90일 이용권 등이 있다. 특히 ‘RealCPU’ 사이트에 정품 등록을 한 인텔 공인대리점의 정품 프로세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셀프 PC 케어 서비스’는 실제 PC를 사용하면서 만날 수 있는 문제의 대부분인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의 해결을 돕는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도 선보여, 좀 더 편리한 방법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품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색다른 혜택도 있다. 정품 프로세서를 구매하고 ‘RealCPU’ 사이트에 정품 프로세서 등록을 진행한 사용자들 중 매월 50명을 추첨,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RealCPU’ 사이트에서는 정품 프로세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대한 드라이버 다운로드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제 PC는 한 번 마련하면 3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조립 PC를 위한 부품들의 보증 기간 또한 대부분 3년 정도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길다면 긴 3년 정도의 기간 동안 안심하고 쓰기 위한 PC를 위해서는, 비용에서 약간의 이득을 볼 수도 있을 비정품 부품들보다는 안정적인 보증이 갖춰진 ‘정품’ 부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PC의 핵심인 ‘프로세서’의 선택에는 꼭 ‘정품’을 확인함으로써, 안정적인 보증과 각종 혜택을 통해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PC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