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CPU 대란이 일어난다면,우리는 어떤 소비를 해야할까?
    등록일 2018.07.25 | 조회수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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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오른 인텔 프로세서

    최근 인텔 프로세서의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유인즉 CPU 제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웨이퍼 수급 부족과 웨이퍼 가격 인상 때문인데요, 웨이퍼의 공급 대비 수요가 너무 많아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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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것은 작년부터 여러 외신을 통해 예견되었던 부분으로, 최근의 웨이퍼 부족 사태는 장기적으로 공급이 수월해질 2020년까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CPU나 RAM, 그래픽 카드와 같은 제품들의 가격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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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guru의 실리콘 웨이퍼 부족과 가격 인상에 관한 기사


     해당 기사 원문 링크 - https://www.kitguru.net/components/graphic-cards/matthew-wilson/silicon-wafer-makers-plan-20-price-increase-for-2018-cpus-gpus-ram-and-nand-to-be-affected


    모든 웨이퍼 제조사가 가격 인상을 하는 건 아니기에 브랜드나 품목에 따라 가격이 오르는 시점에서 차이가 있을지 (혹은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웨이퍼 제조 업체들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계속되면 전반적인 부품 가격 상향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부족하고 여기에 웨이퍼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더해진 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인텔 CPU 대란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데스크탑 PC 시스템 시장 활성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거나 위축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벌어지는 벌크 및 병행수입 제품과의 가격 차이

    현재 정품 인텔 프로세서는 가격이 많이 상승된 상태인데요, 불과 지난달의 다나와 최저가 수준을 고려해보면, 4~5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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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이 안정되었던 지난달의 경우는 벌크나 병행수입 제품 대비, 정품 프로세서의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오히려 정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리점 수입/유통의 정품 프로세서를 구매하면 되었는데, 앞서 짚어본 웨이퍼 가격 인상 및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인텔의 프로세서 가격이 오르게 되면서 이들간의 격차가 좀 더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위는 다나와 참조의 최근 1개월의 가격 변동 추이이며, 실제 구입가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 구입 기준으로 약간씩 가격은 더 비싼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아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아껴보겠다는 심정으로 벌크/병행 수입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프로세서의 A/S 발생 확률이 그리 높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프로세서에 문제가 발생될 경우 상당한 손해를 감당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지도 몰라 자세한 언급은 할 수 없지만, 실제로 저는 미세한 CPU 파손에 대해 A/S 접수하고 정상 제품으로 교체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사용자 과실에 의한 파손이나 손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수준이라면 국내 인텔 고객지원 센터나 본사측에서는 최대한 A/S를 해주려고 노력한다는 점이죠. 

    다만 이러한 일말의 기회나 배려가 벌크나 병행수입 제품에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지요.


    정품 프로세서 혜택

    인텔 정품 프로세서 혜택, 잊을만하면 한번씩 쓰던 내용입니다. 거의 캠페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자주 언급 했던 내용인데, 이전의 기사에서 정품 프로세서 혜택은 잘 표기해두었기에, 아주 간단히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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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는 항상 똑같은 정품 프로세서 혜택이라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한 상담 서비스를 추가하여 A/S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좀 더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한번 기사로 다룬적이 있어 URL을 알려드리오니 모르셨던 분들이나 지금 이 순간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URL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인텔의 카카오 플친 서비스 관련 기사 URL - http://www.nowpug.com/review/403059

    일단 3년간 (사용자 과실에 의한 손상/파손이 아니라면) 안심하고 품질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신제품 발표 주기가 1~2년으로 짧은 만큼 단종이 될 경우에도 여전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A/S 발생 시 왕복 택배비도 부담하는 것도 어찌 보면 작지만 큰 행복이죠)

    정품 프로세서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www.realcpu.co.kr 을 방문하시면 확인할 수 있으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정품 프로세서가 더 비싼 이유

    흔히 우리가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고가의 스마트폰이기에) 파손 또는 분실 보험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는데, 이는 한달에 3~5천원 가량의 비용을 더 받고, 약정 기간 동안 (보통 2년이죠) 파손 또는 분실에 대해 혜택을 받게 됩니다. 

    비 정품 계열 (벌크 또는 병행 수입) 프로세서와 정품 프로세서간의 가격 차이는 바로 그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면 됩니다. 똑 같은 제품이지만 바로 그러한 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인가 아닌가로 나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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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은 정품 프로세서의 보증기간을 3년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대상 프로세서가 단종 될 경우에는 동급의 최신 세대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도 하죠. (CPU는 수리가 아닌 무조건 새 제품으로의 교체 입니다)

    웨이퍼 수급 문제나 가격 인상 등으로 프로세서의 가격이 오른다면, 그것은 비단 정품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벌크 및 병행 수입 제품도 가격이 오르기 마련입니다. 역시나 그 둘의 가격차이를 비교해보면 3년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만큼의 가격차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가격이 오르고 수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더욱 더 정품 프로세서를

    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아낄 수 있는 부분에서는 비용을 아끼는 것이 현명하다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얼마 차이 나지 않는 금액으로, 정품 프로세서 혜택을 놓친다면, 경우에 따라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렇게 프로세서의 가격이 오르거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될 때야말로 정품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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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데스크탑 PC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반드시 인텔 수입/유통 대리점 3사의 스티커가 부착된 인텔 정품 프로세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